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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효(孝)’의 고장 수원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미래 주역들이 ‘효’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수원시와 경기일보는 지난 28일 경기대학교 종합강의동에서 ‘제4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효 실천 토론대회’와 ‘효 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정조대왕의 ‘개혁정신’과 ‘효’ 사상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효’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단국대학교 한문교육연구소와 ㈔경기발전연구원이 주관했으며, 경기대학교가 후원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선을 거쳐 본산에 진출한 32개 팀(초등학교 16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8개)의 초·중·고등학생들은 ‘효’를 주제로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번 토론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을 비롯해 결승전이 열리기 1시간 전에 토론 주제를 공개,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순발력 등을 엿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토론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진정한 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백일장 대회’에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앞서 토론대회·백일장대회에는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심정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김우정 단국대학교 한문교육연구소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조대왕의 수원화성에는 아버지를 향한 깊은 효심이 깃들어 있다”며 “‘효’의 고장 수원에서 효 실천토론대회가 열리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초단위이며, 그 가정을 유지하는 기반은 ‘효심’”이라며 “‘효’가 바로 서야 가정이 바로 서고, 사회도 바로 서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부모와 자녀, 어르신과 젊은이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매개체로 나가야 할 효 사상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정신적 유산인 동시에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소중한 가치”라며 “이번 토론대회를 통해 퇴색돼 가는 효 사상을 널리 알리고, 효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국회의장상을 비롯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상,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경기도의회의장상, 수원시장상, 수원시의회 의장상, 수원교육장상, 경기일보 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정민훈·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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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우승팀 경기초 ‘논리경기
“평소 열띤 토론연습 알찬 결실”
“치열하게 연습했던 결과가 결국 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4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孝’ 실천 토론대회 초등부 결승전에서 경기초등학교 ‘논리경기’팀이 용인효자초등학교 ‘가림’팀을 만나 열띤 토론을 펼친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담혜양(13·여)을 필두로 최병흠(13)·최은서(13·여)·이성원 학생(13)으로 구성된 ‘논리경기’ 팀은 4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누구보다 치열하게 토론 준비를 했다. 학원을 마치면 친구들과 모여 밤늦은 시간까지 연습을 이어갔다.

두 팀은 ‘부모님은 변호사나 의사가 되기를 원하지만 나는 아이돌 가수를 원하는데 부모님의 뜻을 따르는 게 옳은 것인가?’란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부모님 뜻을 따르는 것에 찬성하는 ‘논리경기’팀은 부모님은 인생을 먼저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자녀가 적성에 맞는 일을 잘 알려줄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주장을 펼쳐나갔다.

이에 치열한 토론 끝에 우승이라는 자리에 오른 ‘논리경기’팀은 끊임없는 연습을 우승의 요인으로 꼽았다. 박담혜양은 “생각지도 못한 ‘우승’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중학생 팀으로 토론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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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 우승팀 목암중 ‘네모지리’
“대회 통해 효의 참의미 일깨워”

‘부모님을 부양하는 대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 올바른 일인가?’란 토론 주제를 놓고, 반대 입장을 펼친 목암중학교 ‘네모지리’팀이 ‘호연지기’팀(과천중?문원중)을 만나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권영현(14)·권영은(14·여)·김민소(14·여)·이하늘 학생(14·여)으로 구성된 ‘네모지리’팀은 국가가 위급한 상황일 때 목숨을 바치는 것은 명예로운 일임은 분명하지만, 자식의 죽음은 부모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주요 근거로 삼았다. 

이 팀은 “남편이나 부인을 잃은 사람을 보고 지칭하는 말은 있어도 자녀를 잃은 사람에게 부르는 호칭은 없다”며 “그만큼 그 슬픔을 헤아릴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를 위한 죽음이 아무리 명예롭다 할지라도 부모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 차 결국은 불효를 저지르게 되는 것”이라며 상대팀 논리에 맞섰다.

김민소양은 “토론 주제가 다소 어려웠지만,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받아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것 같다”며 “대회를 통해 ‘효’에 대해 많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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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우승팀 청심국제고 ‘토다라
“2연패 저력은 실전같은 연습”
토론회 결승전에서 수원 광교고 ‘육적과 심청’팀을 만난 가평 청심국제고 ‘토다라’팀이 30분이 넘는 치열한 토론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토다라’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거머쥐면서 ‘2년 연속 우승’이란 타이틀을 얻게 됐다.

최혜원(18), 김현서(18), 변수민(18·여), 김윤지 학생(17·여)으로 구성된 ‘토다라’팀은 ‘효는 인간의 본성인가?’라는 주제로 ‘육적과 심청’팀과 토론을 벌였다.

‘토다라’팀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명확한 용어 정리’와 ‘개념 정립’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현서군은 “‘효’라는 주제가 굉장히 어렵고 추상적인 개념이다 보니 ‘효’를 둘러싼 것들을 생각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료를 기반하기 보다는 명확한 용어 정리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토다라’팀은 또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던 비결 가운데 하나로 꾸준한 토론 연습을 꼽았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학교에서 1시간20분 동안 다양한 주제로 토론한다”면서 “토론회 결승전에서 장시간 토론이 이어졌지만, 평소 꾸준한 토론 연습으로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토론에 노력을 투자한 만큼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정민훈기자

수상자 명단
■초등부
▲대상
경기도지사상=<논리경기>이성원·박담혜·최은서·최병흠 경기초

▲최우수상
수원시장상=<가림>이상윤·한승빈·김예린·박준아 용인효자초
▲우수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상=<춘추>양승주·이현지·고가영·이선우 강선초
경기도의회 의장상=<지식인들>이영준·노현서·김성우·박희수 용인이동초
수원시장상=<톡 투게더>윤열매·성정현·김이현·전승민 안양신기초
▲장려상
수원시의회 의장상=<염리토론왕>임도균·윤원찬·안채은·조윤재 염리초, <해동성국>정시현·안성욱·김은수·김제연 전곡초
수원교육장상=<마포공덕>=선유나·김한준·김홍래·김지훈 서울공덕초, <아침문안>김종혁·문채원·이주하·이다인 용미초, <돋을별>김희주·안하윤·이수정·최재혁 백마초
경기일보 사장상=<정독다독>유채빈(이대부속초)·김현준(이대부속초)·송동헌(신광초)·서정인(아현초)
▲최우수 교사상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이지은 용인이동초 교사

■중등부
▲대상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네모지리>권영현·권영은·김민소·이하늘 목암중
▲최우수상
경기도교육감상=<호연지기>서지우(과천중)·장여준(과천중)·이대희(문원중)·조민국(문원중)
▲우수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상=<시나브로>권홍구(정천중)·황태영(평촌중)·박지윤(도장중)·황민상(부곡중)
경기도의회 의장상=<효도르>김채연·김요한·최재선·김승윤 덕장중
수원시장상=<독서혁명>김민결(용산중)·김규리(서울여자중)·장세진(여의도중)·장서연(서울여자중)
▲장려상
수원시의회 의장상=<서울토론대표>정선우(아현중)·정현우(아현중)·신위철(한성중)·정희승(대성중)
수원교육장상=백소영·안소연·여채은·이준서 대평중
경기일보 사장상=<효도리>김민서·김택현·박지수·정민혁 수원다산중

■고등부
▲대상
국회 의장상=<토다라>최혜원·김현서·변수민·김윤지 청심국제고
▲최우수상
경기도지사상=<육적과 심청>박송하·백승연·권성은·소지형 광교고
▲우수상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한라봉>석지헌·박윤수·김태정·이채진 신봉고
경기도의회 의장상=<루키>이효재·백진후·김가윤·홍지수 신봉고
수원시장상=<반포지효>이건휘·김두현·심규창·김민솔 동화고
▲장려상
수원시의회 의장상=<다솜>이요한·이지민·임종현·곽서영 경민IT고
수원교육장상=<독토리>김수영·김민정·신민영·이현아 신한고
경기일보 사장상=<또바기>노효경·이정은·나현희·이예원 신한고
▲최우수 교사상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정지만 청심국제고 교사

▲ ‘제4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孝실천 토론대회’가 열린 28일 경기대학교에서 중등부 결승 진출 참가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조태형기자
▲ ‘제4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孝실천 토론대회’가 열린 28일 경기대학교에서 중등부 결승 진출 참가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조태형기자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들의 토론을 경청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들의 토론을 경청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孝를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참가자들이 孝를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수상자들이 최종식 경기일보 기획관리실장, 김우정 단국대학교 한문교육연구소 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자들이 최종식 경기일보 기획관리실장, 김우정 단국대학교 한문교육연구소 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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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효(孝)’의 고장 수원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미래 주역들이 ‘효’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수원시와 경기일보는 지난 28일 경기대학교 종합강의동에서 ‘제4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효 실천 토론대회’와 ‘효 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정조대왕의 ‘개혁정신’과 ‘효’ 사상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효’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단국대학교 한문교육연구소와 ㈔경기발전연구원이 주관했으며, 경기대학교가 후원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선을 거쳐 본산에 진출한 32개 팀(초등학교 16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8개)의 초·중·고등학생들은 ‘효’를 주제로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번 토론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을 비롯해 결승전이 열리기 1시간 전에 토론 주제를 공개,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순발력 등을 엿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토론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진정한 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백일장 대회’에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앞서 토론대회·백일장대회에는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심정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김우정 단국대학교 한문교육연구소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조대왕의 수원화성에는 아버지를 향한 깊은 효심이 깃들어 있다”며 “‘효’의 고장 수원에서 효 실천토론대회가 열리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초단위이며, 그 가정을 유지하는 기반은 ‘효심’”이라며 “‘효’가 바로 서야 가정이 바로 서고, 사회도 바로 서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부모와 자녀, 어르신과 젊은이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매개체로 나가야 할 효 사상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정신적 유산인 동시에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소중한 가치”라며 “이번 토론대회를 통해 퇴색돼 가는 효 사상을 널리 알리고, 효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국회의장상을 비롯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상,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경기도의회의장상, 수원시장상, 수원시의회 의장상, 수원교육장상, 경기일보 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정민훈·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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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우승팀 경기초 ‘논리경기
“평소 열띤 토론연습 알찬 결실”
“치열하게 연습했던 결과가 결국 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4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孝’ 실천 토론대회 초등부 결승전에서 경기초등학교 ‘논리경기’팀이 용인효자초등학교 ‘가림’팀을 만나 열띤 토론을 펼친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담혜양(13·여)을 필두로 최병흠(13)·최은서(13·여)·이성원 학생(13)으로 구성된 ‘논리경기’ 팀은 4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누구보다 치열하게 토론 준비를 했다. 학원을 마치면 친구들과 모여 밤늦은 시간까지 연습을 이어갔다.

두 팀은 ‘부모님은 변호사나 의사가 되기를 원하지만 나는 아이돌 가수를 원하는데 부모님의 뜻을 따르는 게 옳은 것인가?’란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부모님 뜻을 따르는 것에 찬성하는 ‘논리경기’팀은 부모님은 인생을 먼저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자녀가 적성에 맞는 일을 잘 알려줄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주장을 펼쳐나갔다.

이에 치열한 토론 끝에 우승이라는 자리에 오른 ‘논리경기’팀은 끊임없는 연습을 우승의 요인으로 꼽았다. 박담혜양은 “생각지도 못한 ‘우승’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중학생 팀으로 토론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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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 우승팀 목암중 ‘네모지리’
“대회 통해 효의 참의미 일깨워”

‘부모님을 부양하는 대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 올바른 일인가?’란 토론 주제를 놓고, 반대 입장을 펼친 목암중학교 ‘네모지리’팀이 ‘호연지기’팀(과천중?문원중)을 만나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권영현(14)·권영은(14·여)·김민소(14·여)·이하늘 학생(14·여)으로 구성된 ‘네모지리’팀은 국가가 위급한 상황일 때 목숨을 바치는 것은 명예로운 일임은 분명하지만, 자식의 죽음은 부모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주요 근거로 삼았다. 

이 팀은 “남편이나 부인을 잃은 사람을 보고 지칭하는 말은 있어도 자녀를 잃은 사람에게 부르는 호칭은 없다”며 “그만큼 그 슬픔을 헤아릴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를 위한 죽음이 아무리 명예롭다 할지라도 부모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 차 결국은 불효를 저지르게 되는 것”이라며 상대팀 논리에 맞섰다.

김민소양은 “토론 주제가 다소 어려웠지만,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받아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것 같다”며 “대회를 통해 ‘효’에 대해 많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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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우승팀 청심국제고 ‘토다라
“2연패 저력은 실전같은 연습”
토론회 결승전에서 수원 광교고 ‘육적과 심청’팀을 만난 가평 청심국제고 ‘토다라’팀이 30분이 넘는 치열한 토론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토다라’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거머쥐면서 ‘2년 연속 우승’이란 타이틀을 얻게 됐다.

최혜원(18), 김현서(18), 변수민(18·여), 김윤지 학생(17·여)으로 구성된 ‘토다라’팀은 ‘효는 인간의 본성인가?’라는 주제로 ‘육적과 심청’팀과 토론을 벌였다.

‘토다라’팀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명확한 용어 정리’와 ‘개념 정립’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현서군은 “‘효’라는 주제가 굉장히 어렵고 추상적인 개념이다 보니 ‘효’를 둘러싼 것들을 생각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료를 기반하기 보다는 명확한 용어 정리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토다라’팀은 또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던 비결 가운데 하나로 꾸준한 토론 연습을 꼽았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학교에서 1시간20분 동안 다양한 주제로 토론한다”면서 “토론회 결승전에서 장시간 토론이 이어졌지만, 평소 꾸준한 토론 연습으로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토론에 노력을 투자한 만큼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정민훈기자

수상자 명단
■초등부
▲대상
경기도지사상=<논리경기>이성원·박담혜·최은서·최병흠 경기초

▲최우수상
수원시장상=<가림>이상윤·한승빈·김예린·박준아 용인효자초
▲우수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상=<춘추>양승주·이현지·고가영·이선우 강선초
경기도의회 의장상=<지식인들>이영준·노현서·김성우·박희수 용인이동초
수원시장상=<톡 투게더>윤열매·성정현·김이현·전승민 안양신기초
▲장려상
수원시의회 의장상=<염리토론왕>임도균·윤원찬·안채은·조윤재 염리초, <해동성국>정시현·안성욱·김은수·김제연 전곡초
수원교육장상=<마포공덕>=선유나·김한준·김홍래·김지훈 서울공덕초, <아침문안>김종혁·문채원·이주하·이다인 용미초, <돋을별>김희주·안하윤·이수정·최재혁 백마초
경기일보 사장상=<정독다독>유채빈(이대부속초)·김현준(이대부속초)·송동헌(신광초)·서정인(아현초)
▲최우수 교사상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이지은 용인이동초 교사

■중등부
▲대상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네모지리>권영현·권영은·김민소·이하늘 목암중
▲최우수상
경기도교육감상=<호연지기>서지우(과천중)·장여준(과천중)·이대희(문원중)·조민국(문원중)
▲우수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상=<시나브로>권홍구(정천중)·황태영(평촌중)·박지윤(도장중)·황민상(부곡중)
경기도의회 의장상=<효도르>김채연·김요한·최재선·김승윤 덕장중
수원시장상=<독서혁명>김민결(용산중)·김규리(서울여자중)·장세진(여의도중)·장서연(서울여자중)
▲장려상
수원시의회 의장상=<서울토론대표>정선우(아현중)·정현우(아현중)·신위철(한성중)·정희승(대성중)
수원교육장상=백소영·안소연·여채은·이준서 대평중
경기일보 사장상=<효도리>김민서·김택현·박지수·정민혁 수원다산중

■고등부
▲대상
국회 의장상=<토다라>최혜원·김현서·변수민·김윤지 청심국제고
▲최우수상
경기도지사상=<육적과 심청>박송하·백승연·권성은·소지형 광교고
▲우수상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한라봉>석지헌·박윤수·김태정·이채진 신봉고
경기도의회 의장상=<루키>이효재·백진후·김가윤·홍지수 신봉고
수원시장상=<반포지효>이건휘·김두현·심규창·김민솔 동화고
▲장려상
수원시의회 의장상=<다솜>이요한·이지민·임종현·곽서영 경민IT고
수원교육장상=<독토리>김수영·김민정·신민영·이현아 신한고
경기일보 사장상=<또바기>노효경·이정은·나현희·이예원 신한고
▲최우수 교사상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정지만 청심국제고 교사

▲ ‘제4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孝실천 토론대회’가 열린 28일 경기대학교에서 중등부 결승 진출 참가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조태형기자
▲ ‘제4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孝실천 토론대회’가 열린 28일 경기대학교에서 중등부 결승 진출 참가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조태형기자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들의 토론을 경청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들의 토론을 경청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孝를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참가자들이 孝를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수상자들이 최종식 경기일보 기획관리실장, 김우정 단국대학교 한문교육연구소 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자들이 최종식 경기일보 기획관리실장, 김우정 단국대학교 한문교육연구소 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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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축조 220주년을 맞아 정조대왕의 효심이 살아 숨 쉬는 수원에서 동방효도지국의 미래 주역들이 효(孝) 사상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수원시와 경기일보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대학교 종합강의동에서 ‘제3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효 실천 토론대회’와 ‘효 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효 실천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단국대학교 한문교육연구소와 (사)경기발전연구원이 주관하고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수원시의회, 수원교육지원청, 경기대학교가 후원했다.
 
서류 전형을 거쳐 선발된 64개팀(초등학교 32개, 중학교 16개, 고등학교 16개) 256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은 효를 주제로 찬반의 입장에서 다양한 근거들을 제시하며 주장을 피력했다. 특히 이번 토론대회는 팀별 대전을 통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선정,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다.

▲ ‘제3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효 실천 토론대회’가 수원시와 경기일보 공동주최로 29일부터 이틀간 경기대학교에서 열렸다. 30일 중ㆍ고등부 결승전에서 ‘토다라’(청심국제고·왼쪽)팀과 ‘이데아’(신봉고)팀이 찬반토론을 벌이고 있다. 전형민기자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토론대회를 마친 뒤 정조의 효심을 본받아 글을 쓰는 백일장 대회를 통해 진정한 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토론대회·백일장대회 개회식·시상식에는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김기서 수원교육장, 김창범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김정덕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김우정 단국대학교 한문교육연구소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화성축조 220주년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모두가 알다시피 정조대왕의 수원화성에는 아버지를 향한 정조의 깊은 효심이 깃들어있다. 
이러한 효의 고장에서 효 실천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가정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초 단위로, 그 가정을 유지하는 것은 효심이다. 결국 효가 바로 서야 가정이 서고, 사회도 바로 서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인류의 가장 으뜸가는 덕목인 효는 우리가 지키고 계승 발전시켜야 할 덕목”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우리 사회의 효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실천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국회의장상을 비롯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상,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경기도의회의장상, 수원시장상, 수원시의회의장상, 수원교육장상, 경기일보 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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